이 프로젝트는 혼자 진행한 2번째 게임 프로젝트로, 원래는 기획만 하고 있고 개발을 시작하지 못한 프로젝트이다.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작성하기 전에 어쩌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는지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1. 프로젝트 계기
정확히는 프로젝트 시작 계기라고 말해야될것 같다. 이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다른 주제의 프로젝트에서도 1인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할때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이 있었다. 첫번째는 내가 하고싶은 주제가 있는데 '어떤' 개발환경에서 구현할수 있는가?를 찾는것이고, 두번째는 '그래서 내가 이 개발환경을 얻을수 있고, 혼자 공부하면서 진행하는데 괜찮을까?'이다. 이 프로젝트의 경우 멋있는 시각효과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선택한 개발환경으로는 UnrealEngine을 선택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독학을 하는게 어려워서 결국 제대로된 시작을 하지 못한채 꽤오래 둔 프로젝트이다.
그러다가 이번학기에 가상현실이라는 전공과목을 수강하면서 팀프로젝트로 Unity3d를 사용한 VR게임을 제작하였는데, 팀프로젝트에 쓰일 많은 Asset들을 찾으면서 <Hola Chirstmas!>에 쓰일만한 3d asset들을찾아서 시작할수 있는 기미가 보였다. 그리고 게임을 위해서 알게된것은 아닌데, 언젠가 미디어 아트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은 소망이..있기 때문에 쓰이는 툴들을 많이 찾아다니다가 Unity VFX라는것을 알게되었는데, 생생한 시각적효과를 표현할수 있어 이로서 프로젝트 개발에 시작할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원래는 React-native를 활용한 앱을 만드는것이 목표였는데, 프로젝트를 하다가 독학의 어려움으로 이 프로젝트로 바꾸어 진행하였다. 프로젝트를 할때는 너무 많은것을 구현하려고 목표를 세우는것보다 단순한 목표를 세우는게 좋은것 같다. 이 게임 프로젝트는 정말 단순히 재미와 시각적 효과를 목표로 했다.
2. 게임 줄거리
게임의 배경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아직 여름이어서 시기상 안맞을수 있는데, 하반기까지 보완하면서 겨울쯤에 완성해서 플레이하는것으로 목표로 하고 이다.
" 크리스마스 이브날, 학교 기숙사에 혼자 남아서 나의 고양이인 hoochu와 놀다가 크리스마스때 친구들에게 사탕을 만들어서 선물로 줄려고 만들고 포장하다 낮잠이 들었다. 학교에 아무도 없는데, 자다 깨서 보니 사탕 포장째 모두 사라졌다..! 학교에 유령이 있다는데, 유령이 가져간건가..? hoochu가 무언가 봤을수도 있으니 함께 돌아디니면서 크리스마스가 오기전까지 찾아보자!"
게임 맵에는 학교의 비밀장소로, 플레이어가 추측하면서 찾을수 있는 공간이 많도록 할 예정이다. 아직 현재까지는 기숙사, 연회장 정도로만 만들어 놓았는데, 점점 넓힐 계획이다.
3. 게임 내부 소개
시각효과때문에 동영상이 조금 많아졌다.
<현재까지 만든 맵의 구조>
<기숙사>
시작 화면으로 처음보는 화면은 플레이어가 눈이 내리는 창가를 보는것이다. 눈내리는것은 particle system으로 직접만든건데, 이 화면이 처음보이도록 의도한것이다..ㅎㅎ 그리고 고양이는 사용자를 따라오도록 navmesh agent를 사용했다.
<복도, 서재>
서재로 가는 돌로 된 문을 사실 원래는 닫혀있다가 플레이어가 다가가면 문이 저절로 생기는 효과를 만들려 했는데, 구현을 제대로 못해서 일단 갈수 있게 해놓았다. 마지막 부분에 고양이가 찍혔는데, 제대로 잘 따라오는것을 알수 있다.
<연회장>
천장의 효과는 아직 따로따로 구현해놓았는데, 플레이어의 특정 행동에 따라 이벤트효과로 바뀌게 할 예정이다.
ver1. 천장에 촛불이 떠다니는 천장
- Scene 뷰에서 보았을때:
어디서 본것같다면..해리포터라면 맞습니다..유튜브에 해리포터 ASMR 듣기하면 꽤 멋있는 이미지가 나오는데 연회장 풍경을 구현해보았다. 정확하진 않은데 직접 만든 배경을 찍어서 올리는것 같기도 해서 도전해보았다.
ver2. 눈이 내리는 천장
ver3. 불꽃놀이 천장
뒤에서도 언급하겠지만, asset store에 있는 불꽃놀이가 원하는 형태가 아니었다. 이것도 particle system으로 직접 만들었다.
사탕은 비밀장소에 숨겨놓을 계획인데, 아직 비밀장소를 안만들어서 영상이 없다. 그리고 사탕 3d model이 무료 사이트를 가보아도 내가 원하는모양이 없었다..ㅜㅜ
<현재까지 최종영상>
차이코프스키 - 사탕요정의 춤을 배경음악으로 선정했다.
4. Unity 사용에 있어서 우여곡절
Unity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여러 어려움에 부딪혔는데, 우선 asset store에서 어느정도 원하는 배경이나 3d모델을 구할수는 있었는데 내가 원하는 형태가 없을경우 직접 만들어야했다.이게 꽤 큰 어려움이다.. 연회장의 천장에 불꽃놀이를 구현하고 싶었는데, asset store에 불꽃놀이가 있긴했는데, 발사될때 엄청 큰 소리가 나고, 원하는 모양이 아니었다.. 그래서 직접 제작해야했는데, VFX graph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었지만 좀더 편한 particle system을 이용해서 구현했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점점 용량이 커져서 n GB가 되서 깃허브에 올리려하면 각종 오류가 떠서 올라가지도 않고 저장공간을 어느정도 확보하려고 계속 노트북을 정리해야 하는 점이 제일 불편했다. 용량 줄이는 방법이 없을까...찾아봐야겠다.. 그리고 깃허브 데스크탑오류로 못올린다면..일일이 로컬 폴더 파일을 올리는방법이 있긴하다. 매우 오래 걸리지만..
5. 느낀점
개인적으로 재밌게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그렇지만 혼자 진행하기때문에 문제점이나 아이디어에 대해서 피드백을 받는게 어려운점이 아쉽다. 그리고 Unity VFX graph, shader graph 기능을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시간상 사용해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앞으로 공부하면서 구현해보고 싶은것을 구현하고,좀더 맵도 확장할 계획이다. 그리고 유니티 hiearchy에 너무 정리가 안된채 오브젝트들이 있는데, 그때그때 정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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